남자잡는여우들의묘(妙)한테크닉
삼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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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2022.03.11 02:57
남자잡는여우들의묘(妙)한테크닉
여자가 낮에는 요조숙녀, 밤에는 여우가 되길 바라는 남자들의 심리를 꿰뚫는 그녀들이 있다. 바람 불어 흔들리는 남심(男心)을 잡으려면 침실 위에서도 전략이 필요하다. 야한 옷차림, 뜬금없는 도발보다 내실 있는 여우가 되는 법.
내 여자가 낮에는 요조숙녀, 밤에는 여우가 되길 바라는 남자들의 심리를 꿰뚫는 그녀들이 있다. 바람 불어 흔들리는 남심(男心)을 잡으려면 침실 위에서도 전략이 필요하다. 야한 옷차림, 뜬금없는 도발보다 내실 있는 여우가 되는 법.
불()여우에게 홀린 남자들?
여자에게 여우란 애칭은 참으로 매력적으로 들린다. 그녀들은 대체적으로 천성이 여성스러우며 새침할 줄 알고, 늘 주변에 남자들이 줄을 이으며, 누가 보더라도 남자라면 호감을 가질 것 같은 그녀들을 우리는 여우라고 부른다. 그런데 요즘은 불()여우들이 뜬다. 여성스럽지도 않은 선머슴 같은 그녀나, 나이도 많으면서 정 많은 그녀나, 늘 덤벙대고 넘어지면서 씩씩하기만 한 그녀들에게 요즘 남자들이 홀리고 있다. 훈남이 뜨는 것처럼 이젠 훈녀의 시대가 오는 모양이다. 하긴 볼 때마다 섹시하고 흥분을 일으키는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거나 오랜 세월 연인으로 만나는 남자들이 있던가? 내 여자라면 야한 옷도 진한 화장도 못하게 하는 남자들의 속마음 알고 말고. 나, 결코 겉모양은 여우가 아닐지라도 속은 꼬리 아홉 달린 여우중의 여우가 되고 싶다면 주목하시라.
내실 있는 여우가 되어라
남심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이 있다. 그를 위해서 야한 옷을 입고 진하게 화장해 침실 분위기를 뜨겁게 하기보다는 남자의 특성에 대해 색다른 정보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다.
아기처럼 다루는 모성애 섹스와는 무관하게 남자는 자신을 엄마처럼 포근하게 감싸주는 여성에게 무조건 끌리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애무를 할 때에도 섣불리 그의 성감대를 처음부터 공략하는 경솔함을 버려야 한다. 남자가 모성애를 느끼게 하는 애무는 주로, 머리를 쓰다듬거나 무릎을 베개 삼아 눕게 하는 등의 패턴이 좋다. 남자들은 종종 손 하나 까딱 하지 않고 여자의 풀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늘 섹스에 있어서는 정복감을 느끼고 싶은 것이 남자의 본성이라 알고 있겠지만 때로는 한없이 수동적이 되고 싶은 변덕을 부리기도 한다. 그건 그가 모성애를 느끼고 싶어 하는 시기임을 뜻한다.
sex tip 재미있는 소품으로 즐겨보자. 그에게 아기 모자나 젖병을 깜짝 선물한다. 목욕을 시키고 베이비파우더를 발라주거나 깜찍한 방울로 머리를 묶어 아기처럼 굴게 해보는 건 어떨까?
친구처럼 대하는 우정 사랑하는 여자가 있음에도 가슴 한쪽이 늘 외롭다는 그에게 때로는 동성 친구처럼 대할 수 있는 여유도 필요하다. 내 여자가 늘 야한 여자였으면 좋겠다는 남자보다는 필요할 때 언제든지 회사 앞 포장마차에 나와 밤새도록 술을 같이 마셔줄 수 있는 친구 같았으면 좋겠다는 남자. 그를 위해 보이시한 느낌으로 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짧은 커트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야구모자를 눌러쓴 아내와 저녁약속을 한다면?
sex tip 요즘 뜨는 동성애 연애 팁을 활용하라. 예쁘게 보이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매력을 거침없이 발산해야 한다. 그와 거친 스포츠를 함께 즐겨라. 수영, 농구, 혹은 축구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흠뻑 땀에 젖은 그녀는 색다른 흥분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땀에 젖은 채로 패팅을 하거나, 함께 술잔을 기울이다가 시작한 키스가 침실로 이어지게 하라. 요즘은 여성이 여성으로서의 매력만으로는 승부할 수 없는 시대인지도 모르겠다.
의사처럼 면밀한 관찰력 남자의 몸에 대해 좀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정확히 성감대 리스트를 뽑아내고 그 애무 방법만을 달달 외고 있는 여자보다는, 그 기관이 어떤 역할을 하며 왜 성감을 불러일으키는지 다소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바란다.
sex tip 남자의 성감대도 여성과 똑같다. 특별히 여자는 느끼지만 남자는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유두, 가슴, 귓볼, 어깨나 목에 키스하는 것이 여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 머리에서 발끝까지 남자의 몸을 의사처럼 면밀하게 관찰하며 애무하되 단지 흥분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하는 자상함을 보여라. 전에 보이지 않았던 곳에 생긴 염증이나, 가볍게 생긴 상처를 발견해내는 여자에게 어떤 남자가 빠지지 않을까?
남자의 바람기를 잡는 특별한 애무
“이렇게 해서 그가 정말 느낄까?” 하는 의심은 버려라. 남자의 몸도 내가 느끼는 것과 같으며 오히려 더 민감하다. 바람 불어 스산한 가을, 그의 바람기를 사전에 봉쇄하기 위한 맞춤 애무 비법을 공개한다.
1 애무의 도구
손 손가락, 손톱, 손바닥, 손등까지 손을 이용하더라도 도구는 다양하다. 가느다란 손가락과 길게 기른 손톱은 좋은 애무의 도구다. 전희 과정에서 특히 그의 가슴을 애무할 때 손톱으로 가볍게 긁어 내리거나, 손등을 이용해 얼굴이나 목선을 따라 내려오면서 쓰다듬으면 사랑받는다고 생각한다.
가슴 가슴을 애무의 도구로 사용하라. 이른바 보디 애무. 두 손을 뒤로 하거나 위로 깍지 끼어 가슴으로만 그의 몸을 애무할 수 있다. 가슴 대 가슴, 혹은 얼굴, 등 그리고 페니스까지 남자의 몸을 최단 시간에 뜨겁게 달구는 애무의 도구는 바로 가슴이다.
마스터베이션 남자의 몸을 마스터베이션의 상대로 이용하라. 직접 손을 이용하기보다는 그의 허벅지나 팔, 다리 위에 앉아 마찰운동을 할 수 있다. 여자의 자위 모습을 지켜보게 하는 것은 사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원하는 욕망이기도 하다.
2 애무의 부위
얼굴 여자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성감대가 바로 남자의 얼굴이다. 키스로 과연 남자가 얼마나 흥분할 수 있을까 생각하겠지만, 실상 남자의 얼굴은 무한한 성감대의 보고다. 특히 눈, 귀, 목 부위를 주목해야 한다.
남자의 눈꺼풀은 조금만 애무해도 쉽게 흥분하는 말초신경으로 되어 있다. 속눈썹을 코끝으로 살살 쓰다듬다가 따뜻한 입김으로 불어주자. 그의 눈이 스르르 감기며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러면 아랫입술에 촉촉한 타액을 묻혀 그의 눈꺼풀을 빨아 당기듯이 부드럽게 애무한다. 좀 더 강한 애무를 원한다면 과감하게 혀를 안구에 갖다대는 테크닉을 시도해도 좋다. 그에게 부드럽게 눈을 감도록 하고 혀끝을 조심스럽게 속눈썹 사이로 넣으면 된다.
귀를 애무할 때는 입김이나 환상적인 속삭임만으로도 상대방은 끓어오르는 욕구를 느낀다. 귀 뒤에서 뜨거운 입김을 부드럽게 불어넣고 서서히 촉촉한 혀로 그의 귓불과 귀 바깥쪽을 부드럽게 핥은 다음 그가 놀라지 않을 만큼만 귓속으로 혀를 밀어 넣자. 귀의 안쪽과 바깥쪽을 번갈아 애무하면 좋다.
목은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키스 포인트라지만 남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남자의 목은 여자와는 달리 보다 두꺼운 피부로 되어 있으므로 보다 강렬한 키스가 자극적이 될 것이다. 입술과 입 전체를 이용해 마크가 남을 정도로 그의 목을 강하게 빨아들이는 키스를 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그의 목을 가볍게 깨물어주어도 좋다. 그는 당신이 굉장히 흥분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두 배 이상의 강한 반격을 해올 것이다.
몸의 중앙 키스를 하고 바로 아래로 내려가버리지 마라. 아마 그는 많은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복부와 옆구리 등을 주목해보자. 복부는 많은 남성들이 (특히 그가 유부남이라면 더더욱) 그리 아름답게 가꾸지 못하고 있는 부위이므로 수치감을 느낄 수가 있다. 수치감은 좋은 성감을 유도한다. 배꼽을 중심으로 키스하되 혀를 배꼽에 넣고 빼는 식의 자극도 해볼만하다. 옆구리 역시 좋은 성감대인데, 이 부위는 강한 성감대인 겨드랑이를 시작으로 골반 뼈를 잇는 연결 성감대다. 신체의 급소이기도 하므로 손등이나 입술, 가슴을 이용한 부드러운 애무한다.
손바닥이나 손가락은 의외로 남자가 원하는 애무 부위다. 손바닥 한 쪽에는 수만 개가 넘는 말초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강한 성감대이기도 하다. 손가락과 손톱을 가볍게 세워 그의 손바닥에 작은 원을 그리듯 가볍게 자극을 하다가 점점 원을 크게 해 그의 손바닥 바깥쪽까지 함께 자극한다. 그의 손바닥 위에 당신 입 전체를 대고 숨결을 불어넣으며 손바닥 한가운데를 재빠르게 혀로 핥는다. 그리고 그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빨아 주는 것은 오럴 섹스의 전조이므로 빼놓지 말아야 할 애무 포인트다.
남자의 가슴 중에 유두를 빼놓을 수 없다. 먼저 그 주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손바닥 전체로 시작해 밑에서 위로 움직일 때는 약간 세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 때에는 약간 부드럽게. 다음 서서히 그의 가슴 전체를 키스하며 손가락으로 그의 젖꼭지를 살짝 비틀거나 잡아당기거나 세게 조인다. 이때 ‘좀 아프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세기가 좋다. 흥분한 그의 젖꼭지를 빨 때에는 원을 그리는 형태로 하되, 가끔 살짝 깨물어준다. 이어 잠시 입술을 떼고 그의 젖꼭지에 부드러운 입김을 불어넣어보자. 뜨겁고 시원한 자극이 번갈아 전해질 때, 더 흥분하게 된다.
하체의 보물창고 성기로 내려가기 직전에 체모가 시작되는 지점은 극도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성감대가 있다. 복부를 가로질러 혀와 입술로 키스하되 가벼운 압박을 느낄 수 있도록 눌러주면 방광을 자극해 강한 성적흥분을 불러일으킨다. 그 다음은 엉덩이이다. 보통 발기된 뒤에 남자의 엉덩이에 자극을 주면 쾌감이 배가된다. 그리고 그의 괄약근을 자극해 성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되며 페니스가 치켜 올라 가고 성감도 높아진다고 한다.
회음부가 남성의 숨겨진 성감대라는 것은 다들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항문과 음낭 사이 부분으로 이곳은 외부의 G-스폿이라 불릴 만큼 감각적인 곳이다. 회음부의 피부에는 성기와 동일한 신경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밖에 여러 가지 감각 수용기가 밀집되어 있다. 그를 절정의 순간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2초만 투자하라. 엄지나 중지로 그의 음낭 바로 아래 회음부를 1초간 꾹 누르고 1초간 떼어주는 것이다. 당신의 입으로 그의 다른 부분을 애무하며, 회음부에 대한 이 압박과 완화 동작을 몇 차례 반복하면 오르가슴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3. 남자를 위한 후희
후희 애무는 주로 많은 여자들의 바람이며 왠지 남자들은 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남자도 종종 후희에 목말라 한다. 특히 권태기에 힘들어 하는 부부이거나 오랜 연애로 신선함을 잃은 커플일수록 후희에 많은 배려를 해야 한다. 남자를 위한 후희는 조금 특별하다. 발기를 끝낸 성기를 섣불리 쓰다듬다가는 그가 벌떡 일어나 나가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남자는 방금 섹스를 끝낸 후의 피로를 다시 흥분으로 불타오르게 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기분 좋은 피로를 느낄 수 있도록 몸을 릴랙스하도록 해주고, 특히 다리와 팔을 쭉 뻗게 해 주무르거나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엎드리게 해 척추를 양손 엄지로 꼭꼭 눌러주는 지압마사지를 해준다. 그의 등 뒤에서 포근하게 안아 준 채로 (성기를 자극하지 않으려면) 짧은 수면을 취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
섹스도 피드백이다. 해줄 것이 많으면 그만큼 받을 수 있는 것도 많다. 그에게 요구하기 전에 내 남자를 꼼짝 못하게 하는 비법을 익혀서 바람 부는 가을, 내 남자의 마음을 꼭 잡아두자
내 여자가 낮에는 요조숙녀, 밤에는 여우가 되길 바라는 남자들의 심리를 꿰뚫는 그녀들이 있다. 바람 불어 흔들리는 남심(男心)을 잡으려면 침실 위에서도 전략이 필요하다. 야한 옷차림, 뜬금없는 도발보다 내실 있는 여우가 되는 법.
불()여우에게 홀린 남자들?
여자에게 여우란 애칭은 참으로 매력적으로 들린다. 그녀들은 대체적으로 천성이 여성스러우며 새침할 줄 알고, 늘 주변에 남자들이 줄을 이으며, 누가 보더라도 남자라면 호감을 가질 것 같은 그녀들을 우리는 여우라고 부른다. 그런데 요즘은 불()여우들이 뜬다. 여성스럽지도 않은 선머슴 같은 그녀나, 나이도 많으면서 정 많은 그녀나, 늘 덤벙대고 넘어지면서 씩씩하기만 한 그녀들에게 요즘 남자들이 홀리고 있다. 훈남이 뜨는 것처럼 이젠 훈녀의 시대가 오는 모양이다. 하긴 볼 때마다 섹시하고 흥분을 일으키는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거나 오랜 세월 연인으로 만나는 남자들이 있던가? 내 여자라면 야한 옷도 진한 화장도 못하게 하는 남자들의 속마음 알고 말고. 나, 결코 겉모양은 여우가 아닐지라도 속은 꼬리 아홉 달린 여우중의 여우가 되고 싶다면 주목하시라.
내실 있는 여우가 되어라
남심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이 있다. 그를 위해서 야한 옷을 입고 진하게 화장해 침실 분위기를 뜨겁게 하기보다는 남자의 특성에 대해 색다른 정보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다.
아기처럼 다루는 모성애 섹스와는 무관하게 남자는 자신을 엄마처럼 포근하게 감싸주는 여성에게 무조건 끌리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애무를 할 때에도 섣불리 그의 성감대를 처음부터 공략하는 경솔함을 버려야 한다. 남자가 모성애를 느끼게 하는 애무는 주로, 머리를 쓰다듬거나 무릎을 베개 삼아 눕게 하는 등의 패턴이 좋다. 남자들은 종종 손 하나 까딱 하지 않고 여자의 풀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늘 섹스에 있어서는 정복감을 느끼고 싶은 것이 남자의 본성이라 알고 있겠지만 때로는 한없이 수동적이 되고 싶은 변덕을 부리기도 한다. 그건 그가 모성애를 느끼고 싶어 하는 시기임을 뜻한다.
sex tip 재미있는 소품으로 즐겨보자. 그에게 아기 모자나 젖병을 깜짝 선물한다. 목욕을 시키고 베이비파우더를 발라주거나 깜찍한 방울로 머리를 묶어 아기처럼 굴게 해보는 건 어떨까?
친구처럼 대하는 우정 사랑하는 여자가 있음에도 가슴 한쪽이 늘 외롭다는 그에게 때로는 동성 친구처럼 대할 수 있는 여유도 필요하다. 내 여자가 늘 야한 여자였으면 좋겠다는 남자보다는 필요할 때 언제든지 회사 앞 포장마차에 나와 밤새도록 술을 같이 마셔줄 수 있는 친구 같았으면 좋겠다는 남자. 그를 위해 보이시한 느낌으로 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짧은 커트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야구모자를 눌러쓴 아내와 저녁약속을 한다면?
sex tip 요즘 뜨는 동성애 연애 팁을 활용하라. 예쁘게 보이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매력을 거침없이 발산해야 한다. 그와 거친 스포츠를 함께 즐겨라. 수영, 농구, 혹은 축구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흠뻑 땀에 젖은 그녀는 색다른 흥분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땀에 젖은 채로 패팅을 하거나, 함께 술잔을 기울이다가 시작한 키스가 침실로 이어지게 하라. 요즘은 여성이 여성으로서의 매력만으로는 승부할 수 없는 시대인지도 모르겠다.
의사처럼 면밀한 관찰력 남자의 몸에 대해 좀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정확히 성감대 리스트를 뽑아내고 그 애무 방법만을 달달 외고 있는 여자보다는, 그 기관이 어떤 역할을 하며 왜 성감을 불러일으키는지 다소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바란다.
sex tip 남자의 성감대도 여성과 똑같다. 특별히 여자는 느끼지만 남자는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유두, 가슴, 귓볼, 어깨나 목에 키스하는 것이 여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 머리에서 발끝까지 남자의 몸을 의사처럼 면밀하게 관찰하며 애무하되 단지 흥분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하는 자상함을 보여라. 전에 보이지 않았던 곳에 생긴 염증이나, 가볍게 생긴 상처를 발견해내는 여자에게 어떤 남자가 빠지지 않을까?
남자의 바람기를 잡는 특별한 애무
“이렇게 해서 그가 정말 느낄까?” 하는 의심은 버려라. 남자의 몸도 내가 느끼는 것과 같으며 오히려 더 민감하다. 바람 불어 스산한 가을, 그의 바람기를 사전에 봉쇄하기 위한 맞춤 애무 비법을 공개한다.
1 애무의 도구
손 손가락, 손톱, 손바닥, 손등까지 손을 이용하더라도 도구는 다양하다. 가느다란 손가락과 길게 기른 손톱은 좋은 애무의 도구다. 전희 과정에서 특히 그의 가슴을 애무할 때 손톱으로 가볍게 긁어 내리거나, 손등을 이용해 얼굴이나 목선을 따라 내려오면서 쓰다듬으면 사랑받는다고 생각한다.
가슴 가슴을 애무의 도구로 사용하라. 이른바 보디 애무. 두 손을 뒤로 하거나 위로 깍지 끼어 가슴으로만 그의 몸을 애무할 수 있다. 가슴 대 가슴, 혹은 얼굴, 등 그리고 페니스까지 남자의 몸을 최단 시간에 뜨겁게 달구는 애무의 도구는 바로 가슴이다.
마스터베이션 남자의 몸을 마스터베이션의 상대로 이용하라. 직접 손을 이용하기보다는 그의 허벅지나 팔, 다리 위에 앉아 마찰운동을 할 수 있다. 여자의 자위 모습을 지켜보게 하는 것은 사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원하는 욕망이기도 하다.
2 애무의 부위
얼굴 여자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성감대가 바로 남자의 얼굴이다. 키스로 과연 남자가 얼마나 흥분할 수 있을까 생각하겠지만, 실상 남자의 얼굴은 무한한 성감대의 보고다. 특히 눈, 귀, 목 부위를 주목해야 한다.
남자의 눈꺼풀은 조금만 애무해도 쉽게 흥분하는 말초신경으로 되어 있다. 속눈썹을 코끝으로 살살 쓰다듬다가 따뜻한 입김으로 불어주자. 그의 눈이 스르르 감기며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러면 아랫입술에 촉촉한 타액을 묻혀 그의 눈꺼풀을 빨아 당기듯이 부드럽게 애무한다. 좀 더 강한 애무를 원한다면 과감하게 혀를 안구에 갖다대는 테크닉을 시도해도 좋다. 그에게 부드럽게 눈을 감도록 하고 혀끝을 조심스럽게 속눈썹 사이로 넣으면 된다.
귀를 애무할 때는 입김이나 환상적인 속삭임만으로도 상대방은 끓어오르는 욕구를 느낀다. 귀 뒤에서 뜨거운 입김을 부드럽게 불어넣고 서서히 촉촉한 혀로 그의 귓불과 귀 바깥쪽을 부드럽게 핥은 다음 그가 놀라지 않을 만큼만 귓속으로 혀를 밀어 넣자. 귀의 안쪽과 바깥쪽을 번갈아 애무하면 좋다.
목은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키스 포인트라지만 남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남자의 목은 여자와는 달리 보다 두꺼운 피부로 되어 있으므로 보다 강렬한 키스가 자극적이 될 것이다. 입술과 입 전체를 이용해 마크가 남을 정도로 그의 목을 강하게 빨아들이는 키스를 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그의 목을 가볍게 깨물어주어도 좋다. 그는 당신이 굉장히 흥분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두 배 이상의 강한 반격을 해올 것이다.
몸의 중앙 키스를 하고 바로 아래로 내려가버리지 마라. 아마 그는 많은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복부와 옆구리 등을 주목해보자. 복부는 많은 남성들이 (특히 그가 유부남이라면 더더욱) 그리 아름답게 가꾸지 못하고 있는 부위이므로 수치감을 느낄 수가 있다. 수치감은 좋은 성감을 유도한다. 배꼽을 중심으로 키스하되 혀를 배꼽에 넣고 빼는 식의 자극도 해볼만하다. 옆구리 역시 좋은 성감대인데, 이 부위는 강한 성감대인 겨드랑이를 시작으로 골반 뼈를 잇는 연결 성감대다. 신체의 급소이기도 하므로 손등이나 입술, 가슴을 이용한 부드러운 애무한다.
손바닥이나 손가락은 의외로 남자가 원하는 애무 부위다. 손바닥 한 쪽에는 수만 개가 넘는 말초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강한 성감대이기도 하다. 손가락과 손톱을 가볍게 세워 그의 손바닥에 작은 원을 그리듯 가볍게 자극을 하다가 점점 원을 크게 해 그의 손바닥 바깥쪽까지 함께 자극한다. 그의 손바닥 위에 당신 입 전체를 대고 숨결을 불어넣으며 손바닥 한가운데를 재빠르게 혀로 핥는다. 그리고 그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빨아 주는 것은 오럴 섹스의 전조이므로 빼놓지 말아야 할 애무 포인트다.
남자의 가슴 중에 유두를 빼놓을 수 없다. 먼저 그 주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손바닥 전체로 시작해 밑에서 위로 움직일 때는 약간 세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 때에는 약간 부드럽게. 다음 서서히 그의 가슴 전체를 키스하며 손가락으로 그의 젖꼭지를 살짝 비틀거나 잡아당기거나 세게 조인다. 이때 ‘좀 아프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세기가 좋다. 흥분한 그의 젖꼭지를 빨 때에는 원을 그리는 형태로 하되, 가끔 살짝 깨물어준다. 이어 잠시 입술을 떼고 그의 젖꼭지에 부드러운 입김을 불어넣어보자. 뜨겁고 시원한 자극이 번갈아 전해질 때, 더 흥분하게 된다.
하체의 보물창고 성기로 내려가기 직전에 체모가 시작되는 지점은 극도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성감대가 있다. 복부를 가로질러 혀와 입술로 키스하되 가벼운 압박을 느낄 수 있도록 눌러주면 방광을 자극해 강한 성적흥분을 불러일으킨다. 그 다음은 엉덩이이다. 보통 발기된 뒤에 남자의 엉덩이에 자극을 주면 쾌감이 배가된다. 그리고 그의 괄약근을 자극해 성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되며 페니스가 치켜 올라 가고 성감도 높아진다고 한다.
회음부가 남성의 숨겨진 성감대라는 것은 다들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항문과 음낭 사이 부분으로 이곳은 외부의 G-스폿이라 불릴 만큼 감각적인 곳이다. 회음부의 피부에는 성기와 동일한 신경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밖에 여러 가지 감각 수용기가 밀집되어 있다. 그를 절정의 순간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2초만 투자하라. 엄지나 중지로 그의 음낭 바로 아래 회음부를 1초간 꾹 누르고 1초간 떼어주는 것이다. 당신의 입으로 그의 다른 부분을 애무하며, 회음부에 대한 이 압박과 완화 동작을 몇 차례 반복하면 오르가슴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3. 남자를 위한 후희
후희 애무는 주로 많은 여자들의 바람이며 왠지 남자들은 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남자도 종종 후희에 목말라 한다. 특히 권태기에 힘들어 하는 부부이거나 오랜 연애로 신선함을 잃은 커플일수록 후희에 많은 배려를 해야 한다. 남자를 위한 후희는 조금 특별하다. 발기를 끝낸 성기를 섣불리 쓰다듬다가는 그가 벌떡 일어나 나가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남자는 방금 섹스를 끝낸 후의 피로를 다시 흥분으로 불타오르게 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기분 좋은 피로를 느낄 수 있도록 몸을 릴랙스하도록 해주고, 특히 다리와 팔을 쭉 뻗게 해 주무르거나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엎드리게 해 척추를 양손 엄지로 꼭꼭 눌러주는 지압마사지를 해준다. 그의 등 뒤에서 포근하게 안아 준 채로 (성기를 자극하지 않으려면) 짧은 수면을 취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
섹스도 피드백이다. 해줄 것이 많으면 그만큼 받을 수 있는 것도 많다. 그에게 요구하기 전에 내 남자를 꼼짝 못하게 하는 비법을 익혀서 바람 부는 가을, 내 남자의 마음을 꼭 잡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