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전 워밍업 체조

격렬한 운동 전에는 몸풀기가 필수이듯 섹스 전에도 워밍업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1.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는 릴랙스 마사지
우선 가장 편한 자세로 앉는다. 다음 왼쪽발을 오른쪽 무릎 위에 올려놓자. 그리고 왼손으로 왼쪽발 복숭아뼈와 뒤꿈치 사이, 오목하게 들어간 곳을 꾹 눌러준다. 하나, 둘, 셋…열까지 센 후 발을 바꿔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복숭아뼈와 뒤꿈치 사이의 오목한 곳은 하복부와 연결되어 있는 부위. 이곳을 손으로 지압하면 하복부 전체가 이완된다. 아랫배가 릴랙스 되면 성욕도 넘치고, 또 스트레스로 무뎌진 감각도 살아난다.

2. 최고의 오르가즘을 위한 호흡법
대개 여자들은 섹스시 클라이맥스에 숨을 참는 경우가 많다. 호흡을 참으면 오르가슴을 조금 늦추거나 오래 끌 수 있기 때문.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섹스도 마찬가지. 호흡법이 중요하다. 어떻게 들이쉬고, 내쉬느냐에 따라 오르가슴의 레벨이 달라진다. 단순히 폐로 숨을 쉰다고 생각하지 말고, 온몸으로 호흡한다고 한번 상상해보자.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다시 들이쉬고, 내쉬고… 절대 억지로 숨을 참지 말 것. 호흡 자체가 끊어지지 않고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면 오르가슴은 물결처럼 밀려온다.

3. 주요 성감대로 혈액순환을 몰아주는 3가지 동작
1) 복부단련
섹스에서 아랫배 부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없다. 자, 복부 쪽으로 맑은 피를 공급하려면? 를 쓴 바바라 키슬링의 방법을 따라해보자. 침대 위에 편하게 눕는다. 다음 아랫배가 부풀어지도록 크게 숨을 들이쉰다. 최대한 들이쉰 후 힘을 준 상태에서 다섯을 센다. 천천히 숨을 토해내면서 신경을 하복부에 집중한다. 이곳의 감각이 완전히 되살아날 때까지 몇번이고 되풀이한다.

2) 골반들기
이 동작은 평소 굳어 있는 골반 부위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특히 침대 위에서 골반을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게 만들어 섹스가 훨씬 즐거워진다. 천장을 바라보며 바닥(매트리스 위보다는 딱딱한 나무 바닥이 좋다) 위에 똑바로 눕는다. 무릎을 굽혀 발바닥이 바닥에 닿게 놓는다. 이 상태에서 엉덩이를 위로 들어 허벅지와 히프에 힘을 준다. 하나, 둘, 셋을 셀 동안 그대로 유지하다가 엉덩이를 내린다. 15회 반복해서 실시한다.

3) 개구리 자세
바론 밥티스트가 소개한 이 동작은 골반과 다리가 연결되는 사타구니 부분을 이완시켜준다. 우선 팔꿈치와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다(점프 직전의 개구리처럼). 이때 팔과 다리는 가볍게 바닥에 고정시킨다. 이 상태에서 엉덩이를 뒤로 뺀다. 등과 허리, 골반 부위가 당기면서 스트레치되는 느낌이 들 때까지 쭉 빼도록. 배가 움직이도록 크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심호흡을 25회 반복한다.

4) key bed move
섹스 내내 딱딱한 나무토막처럼 행동하지는 않는지? 남자친구에게 당신이 얼마나 유연한지 보여주자. 남성 상위 포지션에서 그가 무릎을 침대에 붙인 자세로 다가온다면? 다리를 들어올리자. 힘을 뺀 편한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 남자 어깨 위에 걸치면 오르가슴은 훨씬 커진다. 만약 몸이 아주 유연하다면 무릎을 아예 가슴에 붙이는 자세를 시도해보도록. 이 자세는 골반 부위의 혈액순환을 빠르게 해, 세상이 두 조각나는 클라이맥스를 직접 경험하게 해준다.